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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인터넷주소: "한추회"















[ 요 약 문 ]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는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말 우리글로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거족적 역량을 총결집하고자 창립한다.

우리나라는 높은 인터넷 사용자 층에 비해 한글인터넷주소의 보급율은 비교적 낮아 민족의 자주성을 고취하고, 한글의 위상을 드높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현재 구축되어 있는 한글인터넷주소의 기술적, 환경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부, 관련학회, 시민단체 등 범국민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인터넷주소의 한글화를 실현할 것이다.

우리는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이하 가칭 "한추회" 약칭)를 결성하여 인터넷주소를 한글로 적는 민족적 과업을 이룩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다. 우리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말 우리글로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거족적 역량을 총결집하고자 한추회 창립을 발의한다.

오늘날 인터넷이 세계 모든 나라의 삶과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임은 여기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런 인터넷 세계는 어떤 나라의 소유도 아니고 만인 공유의 자유 공간이요 영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에 드나드는 관문은 영어만으로 통제되어 왔기에, 다른 대다수 민족과 국민은 언어 문자에 관한한 그 식민적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급률이다. 이들 이용자 중 인터넷주소를 등록한 단체나 개인의 총수는 100만에서 150만 정도(2001년 9월 현재)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영어중심의 인터넷주소체계로서 아직 이들 주소 가운데 약 5% 정도의 단체와 개인이 한글로 된 주소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 이는 비록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글인터넷주소 회복 운동에 앞장 서온 넷피아 등 한글 사랑 정신이 투철한 젊은이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확보한 귀중한 교두보요 거점이다.

더구나, 한국은 2400만의 사용자 가운데 1900만 정도의 가입자에게 한글인터넷주소로 접속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놓고 있다. 한국통신, 하나로 통신, 데이콤 등 주요 통신사의 동참을 통해 자국어 인터넷주소를 위한 환경적 여건을 확보하여 놓고 있다. 따라서 한글화 절차를 밟기만 하면 언제라도 한글 주소로도 인터넷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해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명하다. 우선 현재 약 5%에 불과한 한글인터넷주소 보유자를 인터넷사용자 전체로 확대하는 일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인터넷주소를 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글인터넷주소 가지기 운동을 적극 펴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 모두가 한글인터넷주소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이다.

이처럼 한글인터넷주소 쓰기 확대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는 우리 민족 전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여기 그 의의를 되새겨 다짐한다.

첫째, 한글인터넷주소 쓰기는 민족 자주성과 주체성을 확립하는 열쇠이다. 우리 언어는 한 민족의 얼과 문화를 대표하는 정신적 지주인데도 불구하고, 남의 언어와 문자사용을 강요 받는 것은 창시개명에 못지않은 굴욕이다. 따라서 한글인터넷주소의 일상사용은 외세를 거부하고 독립자존을 쟁취하는 길이다.

둘째, 한글인터넷주소 보급은 한글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글문화를 세계화 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한글이 어떤 글자인가? 한글은 인류 문자 발달사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세계 으뜸 문화유산으로서 국내외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그 위대성을 찬탄하고 있다. 이런 한글을 두고, 그보다 훨씬 뒤떨어지고 불편한 로마 알파벳만을 써야 한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런 점에서 한글인터넷주소 보급은 그 역사적 정신적 의의가 막대하다.

셋째, 한글인터넷주소 쓰기는 인터넷 활용 인구를 크게 확대시켜 우리나라가 정보 통신 강국을 이루는 촉진제가 된다. 우리 남녀노소가 외국어라는 걸림돌 없이 간편한 우리 글로 인터넷을 거침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한글인터넷주소 사용은 한글 문화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굳건한 터전이다. 한글은 남과 북 및 교포 등 약 7천 5맥만 명이 사용하는 문자이다. 우리 한글 문화권은 한글로 하나가 된 공동 운명체이다. 따라서 한글인터넷주소 쓰기는 한글 문화권이 그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폭제가 된다. 특히 남북 교류 협력 및 통일의 길에는 가장 중요한 촉매재가 될 것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다섯째, 한글인터넷주소 쓰기는 정보 통신 기술 영역과 사회 문화 영역의 협동 발전을 이룩하는 열쇠가 된다. 두 영역의 협력 노력으로 인터넷 활용 인구가 그만큼 확대되면 기술 영역의 성장을 촉진하게 되며, 그 일부는 당연히 사회 문화 영역의 성장 발전에 환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주소의 한글화를 위해서는 산업계의 신기술 개발과 한글인터넷주소의 기술적기반 구축, 관련학계의 학문적지원,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언론계의 주도적인 여론형성, 그리고 정부의 의지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추진활동을 통해 한글인터넷주소사업을 범 국민운동화하기 위해서는 사회각계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어느 한 분야의 활동도 간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
발기인 대표 (故)서정수

-운영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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